무어 섬의 다리 (오스트리아)
우리는 일상적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도로와 다리가 건설되고,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물은 지점 A에서 지점 B로의 이동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그중에는 더욱 특별한 목적을 가진 다리도 존재합니다.
예술가 비토 아콘치가 디자인한 무어인젤(독일어로 “무어 섬”)은 조개껍데기 모양을 본뜬 다리와 섬의 복합체로,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합니다. 이 하이브리드 구조는 다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 돔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원형 극장, 놀이터, 카페 등의 오락 시설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무어인젤은 방문객들에게 다리를 건너기 전에 휴식을 취할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