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이븐 스티븐스’ 찍을 때, 샤이아 라보프는 진짜 꼬불꼬불, 완전 야생마 같은 머리 스타일로 유명했잖아. 딱 그 시절 자기 캐릭터처럼 톡톡 튀는 에너지가 느껴졌달까? 그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이 젊은 매력을 뿜뿜 뿜어내면서, 팬들이 라보프 하면 딱 떠올리는 트레이드마크가 됐지. 헝클어져도, 붕 떠올라도, 어쨌든 그 곱슬머리는 라보프 특유의 예측불허 매력과 유머 감각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 특히 2000년대 초반, 라보프가 완전 핫스타로 떠오르던 시기에 딱 눈에 띄는 스타일이었지.

요즘에는 ‘트랜스포머’ 스타답게, 예전의 곱슬머리는 싹 밀어버리고 훨씬 깔끔한 스타일로 변신했어. 거의 삭발 수준으로 짧게 자르고, 훨씬 어른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스타일을 선택한 거지. 그렇다고 완전 민머리로 다니는 건 아니고, 깔끔하게 다듬은 턱수염이랑 콧수염으로 포인트를 줘서 얼굴에 깊이와 개성을 더했어. 예전 이미지랑은 완전 딴판이지만, 배우로서 또 개인으로서 성장한 라보프한테 딱 어울리는 변화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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