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주인을 속인 앵무새

영국에 사는 수다쟁이 앵무새 재스퍼는 주인이 매일 줌 회의를 진행하면서 자신을 무시하는 것에 싫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재스퍼는 초인종 소리를 흉내 내는 법을 배웠고, 끊임없이 그 소리를 냈습니다. 5분마다 초인종 소리가 울렸고, 주인은 통화를 멈추고 문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장난은 며칠 동안 계속되다가 미스터리가 풀렸습니다. 그때쯤 재스퍼는 집안의 전설이자 ‘회의 방해’의 비공식 CEO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복수는 달콤했고, 거실에 울려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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