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패들보드를 납치한 백조

스위스의 한 호수에서 한 인플루언서가 일출 요가를 위해 패들보드를 타고 나갔다. 스트레칭 도중, 영역을 지키려는 백조 한 마리가 미끄러지듯 다가와 쉿 소리를 내며 보드에 올라탔고, 그녀는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백조는 해방된 보드를 타고 우아한 해적 선장처럼 날개를 펼치고 떠나갔다.

공원 관리인들은 나중에 50미터 떨어진 곳에서 보드를 회수했지만, 그전에 구경꾼들이 우아한 “백조 보딩” 도주를 촬영했다. 댓글란에서는 이 새를 “캡틴 꽥스패로우(Captain Quacksparrow)”라고 불렀고, 인플루언서는 그 영상이 어떤 정교한 포즈보다 더 많은 팔로워를 얻게 해주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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