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헤드폰

지하철을 타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주변을 관찰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통근 시간이 길고 여러 번 타다 보면 점차 사소한 것들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일상적인 단조로운 통근도 때로는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우연히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통근 동료의 헤드폰이 마치 음표의 높은음자리표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예리한 관찰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로 촬영하는 마치 피터 파커와 같은 순발력도 겸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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