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지붕이 말할 수 있다면


셀린 디온의 “만약 벽이 말할 수 있다면…”이라는 명곡은 누구나 알 겁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만약 지붕이 말할 수 있다면…”이라고 해야 할까요. 왜냐하면 이 지붕은 분명 많은 이야기를 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금방이라도 말을 걸어올 듯한 기세입니다. 하지만 꽤나 으스스한 표정에서 그다지 반가운 소식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 귀여운(?) 지붕 얼굴에 코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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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기묘한 우연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어찌 됐든 밤에는 창문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 때문에 꽤나 으스스하게 보일 것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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