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어서

카터는 앞으로 나아갔다.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새로운 현실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이었다. 불확실성의 무게가 그를 짓눌렀고, 두려움과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이 뒤섞여 있었다.

일단 문이 닫히자 카터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문턱을 넘었고, 이제 미스터리가 모습을 드러낼 준비가 되었다.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지든, 그는 이미 너무 깊숙이 들어와서 포기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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