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채집꾼
낚시꾼들에게는 미끼가 필요하고, 미끼는 채집해야 합니다. 바로 그럴 때 지렁이 채집꾼이 나섭니다. 밤에 헤드램프를 켜고 진흙투성이 밭을 걸어 다니며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손으로 잡아 대량으로 판매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렁이 채집 대회가 열려 이 이상한 잡일이 지역 스포츠로 변모하기도 합니다.
더럽고, 질척거리고, 춥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많은 시골의 사업가들에게 지렁이 채집은 꽤 괜찮은 수입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새벽 2시에 200번째 지렁이가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져 나갈 때쯤이면, 당신은 자신의 인생 선택과 흙과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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