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을 위한 자리는 없어

이 신부의 드레스는 원단과 볼륨의 걸작입니다. 너무나 커서 자동차 뒷좌석 전체를 차지해버렸죠. 반짝이, 오버사이즈 귀걸이, 티아라까지 완벽하게 갖춘 그녀는 스타일을 절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신랑이 탈 자리가 없어진다 해도 말이죠.

신랑은 따로 식장으로 갔을 거라고 추측할 수밖에 없네요. 확실한 건 하나 있습니다. 기능보다 패션을 선택하면, 혼자 가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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