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수영복 순간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독특한 뱀파이어 호러와 로드 무비의 조합인 영화 ‘황혼에서 새벽까지'(1996)에서 살마 하이에크는 신비로운 뱀 댄서 사타니코 판데모니엄 역을 맡아 최면을 거는 듯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그녀가 붉은색 비키니를 입고 티토 & 타란툴라의 ‘After Dark’에 맞춰 추는 관능적인 춤은 영화 역사상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하이에크는 이 역할에서 거의 초자연적인 관능미를 발산합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무자비한 범죄자 리처드 게코 역)은 영화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평소 발 페티시로 유명한 타란티노 감독의 캐릭터는 하이에크의 발을 숭배할 뿐만 아니라 핥기까지 합니다. 공포스러움과 에로티시즘이 뒤섞인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