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인 다리 (미얀마)

미얀마의 타웅타만 호수에 놓인 ‘우베인 다리’는 총 길이 약 1.2km에 달하는 목조 다리로, 1850년에 건설되었습니다.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긴 티크 목재 다리’로 불렸으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다리는 아바 왕국의 수도가 현재의 만달레이 지역으로 옮겨졌을 때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건설을 지휘한 시장 우베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다리에는 1,086개의 기둥이 사용되었으며, 일부는 후에 콘크리트제로 개수되었습니다. 또한, 고대 도시 잉와에 있던 옛 왕궁에서 재활용된 목재도 사용되었습니다.

현재 우베인 다리는 지역 주민에게 중요한 교통로인 동시에 관광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는 행상인과 기념품 가게도 많이 볼 수 있으며, 지역 경제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는 타웅타만 호수의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7월에서 8월 사이입니다. 이 시기에는 호수면에 비치는 석양과 다리의 실루엣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 방문객을 매료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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