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편안해지는 고양이


식물 화분, 세탁 바구니, 심지어 신발 안에서 자는 고양이는 봤지만, 이 고양이는 좀 달라요. 의자 위도, 밑도 아닌 ‘의자에서 매달린 채’ 잠들었거든요. 이상한 반쯤 잡힌 자세로 의자에 매달려 쉬면서 동시에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떻게 그게 편할까요? 꼭 손끝에 매달린 채 놀이기구에서 자는 것 같아요. 하지만 고양이는 괜찮아 보여요. 어쩌면 곡예사나 중력을 거스르는 국수가 되는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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