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수색


마크의 의심은 극에 달했고, 그는 한때 금지구역으로 여겼던 에밀리의 홈 오피스를 탐색하기로 했다. 에밀리가 밖으로 나가자, 그는 조용히 안으로 들어가 책상 서랍과 선반을 살펴보았다. 열어본 캐비닛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파일, 폴더, 문서들이 나왔다. 그는 손을 약간 떨면서 그것들을 꺼내 조심스럽고도 급하게 페이지를 넘겼다.

그는 무엇을 찾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뭔가 그의 직감을 확인해 주기를 바랐다. 서류들 사이에는 낯선 이름으로 라벨이 붙어 있고 이상한 기호로 표시된 폴더들이 있었다. 그것들은 그녀의 직업이나 알려진 가족 사업과는 관련이 없어 보였다. 단순한 훑어보기가 격렬한 조사로 바뀌었다. 마크는 에밀리가 숨기고 있는 것이 자신이 상상했던 것 이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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