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쌓기

희귀 동물을 지위 상징으로 여기는 건 흔한 일이 아닐까요? 안타깝게도 두바이에서는 꽤나 흔한 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큰 고양잇과 동물을 차고에 두고 뽐내는 반면, 이분은 거북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듯합니다. 여러 마리를 겹겹이 쌓아 올렸네요. 기이한 모습이지만, 거북이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야생에서 거북이들이 스스로 쌓이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이건 아무래도 사람의 아이디어인 듯합니다. 부디 적절한 환경에서 사육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결국 많은 거북이 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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