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로리(Glory)’는 미국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뛰어난 연기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세심하게 만들어진 영화에도 오류는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전투 장면에서 한 병사가 디지털 시계를 차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착오적인 오류는 사소하지만, 영화 제작자들이 역사적 시대를 정확하게 재현하는 데 얼마나 어려움을 겪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글로리’의 또 다른 역사적 부정확성은 와그너 요새 공격 장면에서 드러납니다. 영화에서는 연대가 잘못된 방향에서 공격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실제 전투였다면 심각한 전술적 오류였을 것입니다. 또한, 병사들이 사용하는 총검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클로즈업 장면에서 떨리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러한 오류에도 불구하고 ‘글로리’는 여전히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강력하고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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