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모험

모진 겨울 날씨 속에서 자라다 보면 눈에 대한 잊을 수 없는 교훈을 배우게 되죠. 이를테면 길가에 녹아 질척거리는 눈은 최악이라는 것, 그리고 썰매 타기는 나이를 불문하고 신나는 놀이라는 것 말이에요. 할아버지가 눈 덮인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모습은 마치 ‘알라딘’의 마법 양탄자를 탄 것 같았고, 온 가족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답니다. 이 순간을 포착한 사진은 영원히 간직할 추억이 되겠죠.

할아버지의 미소에서는 나이를 먹어도 잃지 않는 모험심이 엿보입니다. 가족 중 누군가가 완벽한 타이밍에 셔터를 눌러 이 용감한 모습을 기록했네요. 어린 시절의 놀이를 다시 즐기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활력과 행복을 줍니다. 마음속에 간직한 어린아이 같은 즐거움은 언제까지나 소중히 여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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